해군·경북경찰청, 포항 해상초계기 순직자 4명 시신 합동 검시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9일 오후 1시43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초계기 P-3(오라이언) 탑승자 4명의 시신 검시가 진행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시신이 안치된 해군 포항병원에서 해군과 경북경찰청 합동으로 검시가 실시됐다.
검시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에는 DNA 검사로 순직자들의 신원 확인을 하게 된다.
신속 DNA 킷트를 이용할 경우 빠르면 2~3일 내 신원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계기에는 조종사 2명과 기관 전술자 1명 등 4명이 탑승했다. 이날 오후 2시 41분과 44분쯤 사고 비행기 잔해에서 2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3시 30분쯤 다른 1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이들의 신원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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