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순직장병 영결식
"숭고한 희생 기억할 것"
지난달 29일 포항서 훈련 도중 추락
- 송원영 기자,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최창호 기자 = 지난달 29일 훈련 도중 순직한 해군 대잠 해상초계기 P-3CK 승무원 영결식이 4일 오전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순직 장병 유가족과 해군·해병대 장병, 추모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해군의 자랑스러운 전사,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진정한 군인"이라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고, 유가족을 우리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보살피겠다"라고 추모했다.
고(故) 박진우 중령과 윤동규 상사, 강신원 상사의 안장식은 이날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이태훈 소령의 봉안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고인의 고향 경북 경산시와 가까운 영천 호국원에서 거행된다.
고인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쯤 포항기지를 이륙한 P-3CK 초계기에 탑승했다 원인 미상의 이유로 포항 남구 야산에 추락해 순직했다.
해군은 민·관·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sowon@zl7ec.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