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러분 힘으로 이 자리까지 와…대동세상 만들겠다"
"분열 정치·갈라치기 정치 절대 허용 안해…대통합 나라 만들 것"
"폭력 제지하고 약자 보듬는 억강부약의 진정한 민주공화국"
- 한병찬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내란 책임자를 모두 찾아내고 문책해서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내란을 꿈꿀 수 없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서울 집중 유세'에서 "오는 3일은 빛의 혁명이 완수되고 시작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는 정치 집단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한쪽 편에 편승해서 다른 편을 소외하고 배제하는 분열 정치, 갈리치기 정치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국민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대통합의 시대, 대통합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가진 것 없이 자랐다"며 "상처도 흔적도 많다. 그러나 남의 것을 탐하거나 타인을 가해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손을 잡고 학교 대신 공장을 다니면서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오로지 상식적인 세상을 꿈꿔왔고 평범한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은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는 상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갖 공격을 이겨내며 여러분의 힘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난해 1월 2일 1㎜ 차이로 죽음을 면하고 다시 살아났을 때 '나머지 삶은 덤이다. 나를 살려준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나머지 삶을 살아가겠다' 다짐했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면 이재명이 꿈꾼 광장의 폭력을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대동 세상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자원과 역량이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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