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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진들, 김용태 거취·개혁안 두고 갑론을박…의총 추가 논의

3선·4선 이상 각각 모임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수습과 개혁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김성원, 김희정, 이철규, 임이자, 성일종, 송석준, 정점식, 이만희, 김석기, 추경호, 윤한홍, 이양수 의원이 참석했다. 2025.6.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소은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3선, 4선 이상 중진들이 9일 의원총회에 앞서 각각 별도 회동을 갖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과 김 위원장 거취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오후에 열리는 의총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4선 이상 중진들 "김용태 8월까지는" vs "전국위 돼야 연장"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회의에는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5선의 권성동·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4선의 김도읍·김상훈·박대출·박덕흠·윤영석·윤재옥·이종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전날(8일) 밝힌 △9월 전당대회 개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민심·당심 반영 절차 확립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김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조속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부터 개혁안을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까지 엇갈리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전당대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김 위원장이 개혁안을 완수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해줘야 한다"며 "9월에 정기국회가 열리므로 8월 말까지 힘을 실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5대 개혁안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이 하는 것"이라며 "지도부를 빨리 구성해야 쇄신에 속도가 붙는다. 늘어지면 내분만 길어진다"고 했다.

김 위원장 임기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거취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새로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김도읍 의원은 "전국위원회에서 임기 연장을 해줘야 한다"며 "본인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전국위의장이 전국위를 안 열어주면 못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전당대회 개최 시점에 대해서는 "8월까지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합당하다"며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새 지도부를 구성해 일신하고 개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

박덕흠 의원은 9월 전당대회와 관련해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공고를 내서 전당대회 체제를 빨리 갖춰 개혁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대선 경선 당시 불거진 김문수 대통령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 당무감사권을 발동한 데 대해 일부 의원들은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비대위원장에게 당무 감사 권한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쿠데타적 성격이 짙기 때문에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서도 찬반이 갈렸다. 윤상현 의원은 "탄핵 반대 당론은 윤석열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주의에 대한 탄핵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당론을 철회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의원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수용하자는 의견도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6.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3선 중진들, 김용태 거취·전대 시기 의견 취합해 전달하기로

같은 시간 국민의힘 3선 의원들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모임을 했다. 이 자리에는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김석기·성일종·송석준·이만희·이양수·임이자·윤한홍·정점식·추경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 도중 고성이 오가기도 했던 이 모임에 대해 김성원 의원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 당의 쇄신, 당이 하나돼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는 의견과 내부적으로 체제를 정비하고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당 쇄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김 위원장에게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대여(對與) 투쟁력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외부 전선에 맞서 처절하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위헌·위법적 사항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의 거취, 전당대회 일정, 5대 개혁안, 원내대표 선출 등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angela0204@zl7ec.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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