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2월 취임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약 119억원을 재산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5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66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무원이다.

이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로 119억 543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이 78억 2614만 원으로, 절반이 넘는 재산을 차지했다. 본인 명의의 예금액은 13억 4090만 원이었으며 배우자 명의가 61억 8045만 원, 모친 명의가 3억 478만 원이었다.

증권은 총 29억 4052만 원이었고, 그중 배우자 명의로 된 채권이 13억 8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혁 전 서울시립대 부총장은 116억 8777만 원을 신고하며 재산 상위 2위를 기록했다.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92억 7394만 원, 건물은 32억 563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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