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베테랑' 이재성(마인츠)까지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릴레이포에 가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대승을 눈앞에 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앞서 있다.

9차전까지 5승4무(승점 19)로 B조 선두를 질주,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최종전에 임했다.

한국은 전진우(전북),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선 뒤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4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었다. 후반 24분 전진우를 대신해 투입된 이재성은 3분 만인 후반 27분 골맛을 봤다.

이재성은 문전 혼전 중 자신의 앞으로 흐른 공을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상대 수비 몸을 맞고 쿠웨이트 골문 구석을 찔렀다.

대표팀이 이 리드를 유지하면 3차예선을 6승4무, 무패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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