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위메이드, 거래소 탓만으로는 투자자 보호 못 한다
파장이 큰 사건은 원인과 결과가 연쇄적으로 얽혀있다. 따라서 각각의 원인제공자를 비판하는 일은 납득 가능하다.그런데 최초의 발화 원인을 제공한 자가 이후 단계 책임을 걸고넘어지는 건 곱게 보기 어렵다.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쪽이 자신의 잘못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읽혀서다.이달 30일 상장 폐지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이 예정된 위믹스 사태가 그렇다. 위메이드(112040)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거래소를 강하게 비판하